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이건 민 (문단 편집) ==== 일반 엔딩 ==== > 페이건: 오 이런, 눈 하나 깜짝 안 하네. 그런데 너 지금 '''네 나라를 [[아미타|다른]] [[세이벌|인간]]한테 넘기기 직전인 건 알고 있어?''' 이 나라는 [[에이제이 가일|네]] 것이야. 항상 네 것이었지. '''[[키라트]]의 주인은 [[에이제이 가일|너]]라고.''' 널 버스에서 끌어내린 건 처음부터 이 땅을 너에게 주기 위해서였어. 이제 네가 다시 가져갈 때가 된 거지. > 페이건: 절반은 끝냈잖아? 하나는 이미 갔고, 나머지 하나만 보내면 돼. 뭐, 뭘 하라고 암시하는 건 아니고, 최소한 우리 둘 다 네가 일처리 하난 화끈하게 한다는 건 알고 있잖아. 정식 루트에서 마지막 남은 궁전에서 식사를 준비하던 페이건은 에이제이가 게살 만두를[* 크랩 랭군(crab rangoon). 실제로 존재하는 요리이다. 프롤로그에서 페이건이 대접하는 요리기도 하다.] 먹고 기다렸으면 됐을 것을 왜 도망가서 [[파 크라이 4#s-7.2|원숭이들]]과 놀아났냐며 질책한다. 에이제이에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이나라는 원래 너것']]이라는 뚱딴지같은 소리만 하더니, 이제 자신을 쏴버릴건지, 식사를 같이 하고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러 갈 것인지를 묻는다.[* 여기서 쏴버리면 진실은 모른채 바로 [[세이벌|에필]][[아미타|로그]]를 볼 수 있다.] 에이제이는 권총을 겨누다가 마지못해 수긍하고, 페이건은 자기 왕궁 뒤쪽 사당으로 안내한다. 그런데… [include(틀:스포일러)] > "흠, 내 생각에 모한이 락쉬마나를 죽인 뒤의 [[미치광이|나처럼 해도 될거 같은데 말야.]] 이런, 모르고 있었나? '''네 아버지는 네 이부 여동생을 죽였고, 네 어머니는 대신 그를 죽여버렸지.''' 난 그녀가 떠난 자리에서 이 짓을 계속 하고 있었어." 그곳은 바로 죽은 락쉬마나의 사당. 락쉬마나는 땅이나 신이 아니라 사람의 이름이었던 것. 그러면서 몇 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페이건은 주인공 에이제이의 어머니인 이시와리의 새 남편이다. 즉, 에이제이는 모한 가일의 친아들인 동시에, '''페이건의 양아들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락쉬마나는 페이건과 어머니 사이에 나온 딸, 즉 "락쉬마나는 자신의 이부여동생의 이름이자 페이건과 자신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프롤로그에서 에이제이를 죽일 뻔한 부하를 바로 잔인하게 찔러죽인 것도[* 프롤로그를 다시 보면 알겠지만 일제 총격을 지시했던 페이건의 부하는 에이제이가 타고 있다는걸 본 이후에 지시했다. 골든 패스만 처리하고 버스 내부 인원들을 생포하기만 했어도 죽을 일은 없었는데 괜히 버스째로 쏴버리려 했던게 일을 키운 것. 물론 이것도 그냥 시민인척 하는 반란군들이 기습을 날렸던게 있긴 했지만... 어쨋든 이 부하는 여러모로 운이 안좋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 이후 이상할 정도로 에이제이에게 친근하게 대해준 것도 눈에 대해 언급한 것도 전부 복선이었던 셈. 유저들과 에이제이는 이 직전까지만 해도 페이건을 끝없이 의심했지만 '''페이건은 진짜 순수 100%의 호의로 에이제이를 대해준 것이었다.''' 이때 페이건이 과거에 벌어진 일을 밝히는데, 에이제이의 친모인 이시와리는 에이제이를 출산한 이후 그의 남편이자 골든 패스의 초대 수장이던 모한에 의해 강제적으로 미인계를 위해 페이건에게 보내졌다. 다만 그 둘은 이 과정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끝내 아이를 출산하였으며 이 아이의 이름이 바로 '락쉬마나 민' 미인계를 통해 보내놨던 아내가 그 대상과 정분이 나자 제대로 빡친 모한은 그대로 락쉬마나를 죽여버렸고 이시와리는 이런 남편에게 환멸을 느껴 그를 죽여버린 뒤 에이제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도망치듯 떠나버렸던 것이고 약 십수년 뒤 일이 복잡하게 돌아간 끝에 에이제이가 다시 카라트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프롤로그에서 페이건이 그렇게까지 노발대발한 이유도 밝혀졌다. 자기 친아들은 아니지만 서로 무척이나 사랑했던 아내가 남긴 사실상 유일한 유산이자 혈육이며 자신의 유일한 후계자였는데 그걸 죽일뻔 했으니 본인 입장에선 전후사정 이전에 안빡치는게 이상했던 것.] 대적한 뒤에 페이건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때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고 갈 건지 아니면 자신을 처단할 건지 질문을 던진다. 이때 "내가 지금 누구랑 얘기하는거지?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러 온 사람인가? 아니면 여기까지 오는 도중 미친듯이 살인을 저지른 정신병자?"라고 묻는다. 즉, 페이건은 에이제이에게 넌 네 딴에 어머니의 유언을 이행하러온 효자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의 넌 누가봐도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신명나게 대학살을 벌여 무고한 피를 흘리게 만든 것으로 쾌락을 느끼는 살인자가 된 놈에 불과하다라고 에이제이의 행동과 그런 에이제이를 조종해 학살극을 벌인 플레이어를 동시에 까는 비판을 가한 것.[* 그 말대로 파 크라이4의 일반 엔딩 루트 자체가 플레이어가 에이제이를 통해 피비린내 나는 살육 플레이를 즐기는 것을 보여준 셈이니 에이제이를 락쉬마나에게 인도할 생각 뿐이었던 페이건의 입장에선 플레이어를 향해 너도 피에 미친 쓰레기인 주제에 누굴 까냐고 제 4의 벽을 뚫은 일침을 날리는 것이다. 이 때 가만히 기다렸으면 다 잘됐을 것이라 말하는데 이는 후술할 히든엔딩을 암시한다.] 페이건 민을 죽이지 않는 굿 엔딩에서는 "이 사당에 딱 한 번 들어갔는데, 들어갈 때는 제정신이었지만, 나올 때는… [[독재자|이렇게 됐지]]"라고 읊조린다. 락쉬마나의 죽음이 페이건을 완전히 망가뜨렸음을 알 수 있는 대목.[* 이를 말하듯이, 파 크라이 6의 시즌패스 동영상에선 에이제이에게 영상통화를 하며 가족과 함께 화목하게 지냈던걸 바란걸 볼 수 있다.] 유골을 놓고 사당에서 나오면 페이건은 "키라트는 네게 주겠지만, 이 헬기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면서 혼자 헬기를 타고 훌쩍 떠난다. 참고로 헬기가 떠나는 짧은 순간에 폭발물이나 기관총으로 격추시킬 수 있다.[* 페이건의 동상 앞에 rpg-7이 있으니 중화기를 잊고 못 들고왔다면 들고 가도록 하자.] 이렇게 통수를 친 후 엔딩 대사도 다르다. 이런 발상을 할 플레이어가 있을 거란 걸 예상한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인다. 안 넣으려 했다면 그냥 헬기가 뜨면서 바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왔을 테니. 큰 건 아니고 페이건 민을 그냥 죽였을 경우 "락쉬마나는 알지 못한다. 어차피 중요한 것 같지도 않다."라고 말하고, 페이건 민을 보냈을 경우 "페이건은 이제 없다."라고 말하지만 죽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 헬기로 격추시켜 죽였을 경우 "페이건을 죽였고, 락쉬마나가 뭔지도 알아냈다."라고 말하고 끝난다. 세이브파일이 전부 있다면 미묘한 대사 차이를 확인해보는 것도 재밌다. 페이건의 헬기를 격추시킨 뒤 다시 페이건 민의 궁궐로 가보면 가는 길에 추락한 헬기와 함께 그의 시체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시체에선 오프닝에서 나왔던 바로 그 황금 만년필[* 루팅 후 아이템 설명을 보면 ''''이시와리, 내 사랑''''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페이건 민이 이시와리에게 준 선물이었던 것. 이 만년필은 상점에 팔면 30만 키라트 루피를 얻을 수 있다.]과 라펠핀[* 상점에서 팔면 35만 키라트 루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25만 키라트 루피가 루팅되어 총합 90만 키라트 루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게 나중에 다시 가보면 아이템을 다시 주울 수 있어서 사실상 무한정으로 돈을 얻을 수 있다. 이미 게임이 끝나 엔딩을 본 이상 별 문제는 없겠지만. >"결국 해냈구만. 딱 한 번 이곳에 들어온 적이 있어. [[정상인|들어갈 땐 제정신이었지만]] [[미치광이|나올 땐… 이 모양이 되더군]]. 하지만 너. 너는 왕이 되어 나올 수 있어. 가게나. 여기 온 목적을 달성해야지." > '''선택에는 결과가 따르는 법이야, [[에이제이 가일|에이제이]]! 내가 [[키라트]]를 주마, 이 헬리콥터만 빼고!'''[* 실제로 작중에서 에이제이가 군용 헬기를 탈 수 있는 구간은 드 플뢰르의 요새로 납치당할 때와 히든 엔딩 때 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